전자 담배 쇼핑몰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궐련형 전자담배(NGP, Next Generation Products) 19년 초장기 제공계약을 맺은 KT&G가 생산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국내 첫 전자담배 스틱 생산공장을 설립합니다. NGP가 성장한 유럽마켓 등을 공략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동유럽 국가와 카자흐스탄을 대상으로 공장 부지를 물색 중이다.

1일 KT&G의 말을 빌리면 필립모리스와의 장기계약으로 해외 비즈니스가 진정화되면서 수익성이 탁월한 스틱 판매의 수요가 급상승할 것으로 보고 국내외 생산거점 확보를 결정했다.

스틱은 한번 구입하면 장시간 다루는 궐련형 전자담배기기(디바이스)와 달리 회전율이 높아 사실상 전자담배 매출 주로을 차지하는 품목이다. KT&G의 스틱에는 디바이스 '릴 솔리드', '릴 하이브리드', '릴 에이블' 등에 끼워 피는 '핏', '믹스', '에임' 등이 있을 것입니다.

KT&G가 조율중인 해외 생산거점은 동유럽과 카자흐스탄 전자 담배 쇼핑몰 두 곳이다. 동유럽은 글로벌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마켓이 잘 형성된 유럽을 공략한 포석이고, 카자흐스탄은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이후 성장이 전망되는 중앙아시아 진출을 노린 시장선점 전략 차원이다. 투자 덩치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중장기 발달 전략을 통해 밑사진은 그려졌다. KT&G는 보스턴컨설팅그룹과 검토를 통해 앞으로 3년간 NGP 영역에 6조6000억원을 투자할 플랜인데, 이중 상당수가 해외공장 설립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지에 생산공장을 지으면 물류비 절감 뿐 아니라 해당 정부에서 매출담배에 부과하는 관세 등 각종 제제에서 유리하다는게 KT&G의 판단이다. 여태까지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수출 전량을 PMI에 위탁해 판매한 것도 정부별 담배 제제를 일일이 챙기기 힘들었던 까닭이다.

그동안 KT&G는 궐련담배(CC)의 경우 러시아, 인도네시아, 튀르케에 등에 현지 공장을 지었지만 유통망을 서둘러 확보하는데 하기 곤란함을 겪어갔다. 반면 궐련형 전자흡연의 경우 글로벌 유통채널을 가진 PMI와 계약을 맺은 후 급속하게 확대됐다. 2010년 케나다 등 8개국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초 기준 37개국까지 수출국을 늘렸다. 지금 20개국에 '아이코스'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PMI는 2027년까지 900개국으로 확대있다는 목표다. KT&G의 NGP 수출국도 이 수준으로 강해질 예상이다.

저런 이유로 해외외 주요 증권사들은 12년 후 KT&G의 관련 매출이 7~2배 강해질 것으로 예측합니다. 며칠전 PMI와 전자담배 장기계약이 확정됨에 맞게 계약이 종료되는 2032년 NGP 매출을 JP모건은 5조6000억원, 한화투자증권은 7조1000억원으로 각각 전망하는 보고서를 냈다. 이들 보고서를 통해 KT&G는 연평균 NGP 수입액을 20.6%, 수입수량을 24.0%로 급발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KT&G의 NGP 매출은 국내외외 포함 약 8100억원 규모다.

이제까지 PMI와의 비법협약에 맞게 베일에 싸였던 KT&G의 국내외 전자담배 매출도 앞으로 분기별로 공개된다. 그동안 행동주의 펀드 등 거액주주들은 KT&G의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며 미래성장동력인 NGP분야 해외수입 등을 공개할 것을 요구해왔다. KT&G 지인은 "5분기 실적이 배합된 6월 실적공지에서 전년와 지난해도 NGP 국내수입 등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잠시 뒤 분기별 공시에도 반영해 투자자들이 KT&G의 성장을 보다 자세히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