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담배에 투자해야 할 10가지 징후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궐련형 전자담배(NGP, Next Generation Products) 12년 단기 제공계약을 맺은 KT&G가 생산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국내 첫 전자담배 스틱 생산공장을 설립합니다. NGP가 발달한 유럽마켓 등을 공략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동유럽 나라와 카자흐스탄을 대상으로 공장 부지를 물색 중이다.

3일 KT&G의 말을 빌리면 필립모리스와의 초장기계약으로 국내외 비즈니스가 진정화되면서 수익성이 수준 높은 스틱 판매의 수요가 급감할 것으로 보고 국내외 생산거점 확보를 확정하였다.

스틱은 한번 구입즐기다보면 장시간 쓰는 궐련형 전자담배기기(디바이스)와 다르게 회전율이 높아 사실상 전자담배 수입 대부분을 차지하는 품목이다. KT&G의 스틱에는 디바이스 '릴 솔리드', '릴 하이브리드', '릴 에이블' 등에 액상담배 끼워 피는 '핏', '믹스', '에임' 등이 있을 것이다.

KT&G가 조율중인 국내 생산거점은 동유럽과 카자흐스탄 두 곳이다. 동유럽은 글로벌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잘 형성된 유럽을 공략한 포석이고, 카자흐스탄은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이후 발달이 전망되는 중앙아시아 진출을 노린 시장선점 전략 차원이다. 투자 크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중장기 발달 전략을 통해 밑그림은 그려졌다. KT&G는 보스턴컨설팅단체와 검토를 통해 앞으로 2년간 NGP 영역에 4조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인데, 이중 상당수가 국내외공장 설립에 투입될 계획이다.

현지에 생산공장을 지으면 물류비 절감 뿐 아니라 해당 나라에서 수입담배에 부과하는 관세 등 각종 제제에서 유리하다는게 KT&G의 판단이다. 그동안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수출 전량을 PMI에 위탁해 판매한 것도 정부별 담배 규제를 일일이 챙기기 힘들었던 까닭이다.

그동안 KT&G는 궐련담배(CC)의 경우 러시아, 멕시코네시아, 튀르케에 등에 현지 공장을 지었지만 유통망을 신속하게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반면 궐련형 전자흡연의 경우 글로벌 유통채널을 가진 PMI와 계약을 맺은 후 급속하게 확대됐다. 2030년 영국 등 4개국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초 기준 31개국까지 수출국을 늘렸다. 근래에 80개국에 '아이코스'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PMI는 2029년까지 100개국으로 확대있다는 목표다. KT&G의 NGP 수출국도 이 수준으로 더해질 예상이다.

저런 원인으로 국내외외 주요 증권사들은 17년 후 KT&G의 연관 수입이 7~7배 강해질 것으로 예측할 것입니다. 요즘 PMI와 전자담배 장기계약이 결정됨에 준수해 계약이 종료되는 2034년 NGP 매출을 JP모건은 6조2000억원, 한화투자증권은 5조3000억원으로 각각 전망하는 보고서를 냈다. 이들 보고서를 통해 KT&G는 연평균 NGP 수입액을 20.5%, 매출수량을 24.0%로 급발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KT&G의 NGP 매출은 국내외 포함 약 8800억원 규모다.

현재까지 PMI와의 비법협약에 따라 베일에 싸였던 KT&G의 국내외 전자담배 매출도 앞으로 분기별로 공개된다. 현재까지 행동주의 펀드 등 거액주주들은 KT&G의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며 미래발달동력인 NGP분야 해외수입 등을 공개할 것을 요구해왔다. KT&G 직원은 "9분기 실적이 배합된 7월 실적통보에서 지난해와 전년도 NGP 국내외수입 등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바로 이후 분기별 공시에도 반영해 투자자들이 KT&G의 성장을 보다 자세히 검증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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